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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에게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한국인 승무원을 주기적으로 채용하는 외국항공사가 있다. 바로 마카오 국영항공사인 에어마카오는 인천-마카오 구간을 운항하는 풀 서비스 항공사로 매년 30명이상 한국인 승무원을 채용한다. 지난해 31명의 승무원을 뽑은 에어마카오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고 사회적 거리 두기도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 올해는 이보다 더 많은 인원을 채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마카오승무원의 복지혜택은 타 항공사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주택보조비, 체류비, 교통비, 세탁비를 포함하고 연차와 자유로운 스케줄 조정으로 한국으로의 이동이 편하기 때문에 평균 근무년수가 길고 현직 승무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한 국적에 상관없이 실력과 경력을 통해 평등하게 진급 기회가 주어져 다양한 비행경력을 쌓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994년 9월에 설립된 에어마카오는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방콕 등 다양한 노선을 운항하고 있으며, 영어로 모든 면접을 진행하고 중국어나 일본어 등 다른 어학 실력은 필수사항이 아닌 플러스 요인으로만 평가하고 있다. 지원자격은 2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과 암리치(발꿈치를 들고 팔을 뻗은 높이)가 206cm 이상으로 타항공사에 비하면 가장 낮다. 남녀 모두 지원할 수 있으며 한 기수 당 2~3명 정도 꾸준히 남승무원(스튜어드)채용을 하고 있다.

이번 황금연휴에는 코로나19를 털어내고 김포-제주 노선의 항공편 수가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항공업계의 동향은 긍정적으로 보이는데 현재 국내항공사이며 신생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항공은 1차 자기소개영상과 수기 자소서 제출 2차 화상면접 3차 대면 면접을 진행 중에 있으며 4차 최종면접을 앞두고 있다.또한 오픈데이로 최근 올해 초까지 한국에서 외항사 승무원을 채용했던 에티하드항공은 이동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대면면접이 아닌 비디오면접을 진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