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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정 기자] 항공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올해만큼 이슈가 된 적은 처음이다. 직업 인기도가 상승한 만큼 대학진학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도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는 관심의 대상이다. 이에 많은 수험생들이 이른 항공과 면접 준비로 분주하다.

설문조사 결과 수험생들이 가고 싶어 하는 학교 1위로 선정된 인하공전 항공운항과는 대한항공 재단인 학교로 우리나라 최초 항공과가 생긴 곳이다. 승무원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곳은 매년 졸업생의 70%가 승무원으로 취업하고 있다는 점도 자랑거리다. 무엇보다 교수진들이 대한항공 스튜어디스 또는 스튜어드 출신이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

더불어 한서대학교 항공관광과, 수원과학대 항공관광과, 안양과학대 항공서비스학과, 장안대 항공관광과 등 경기도 인천지역 내 수도권 항공과도 덩달아 인기다. 최근 고3수험생들의 홈페이지 접속률을 살펴보면 그 현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렇듯 많은 이들이 항공과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졸업 이후 항공사 대졸공채가 아닌 대한항공 현장 실습생을 지원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습이 끝나면 특채로 채용이 되어 일반 학과보다 승무원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찾아오는 것이 장점.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수시모집은 내신 성적 40%, 면접 60%의 비율로 성적이 반영되고 있다. 면접에서는 학생들의 이미지와 승무원으로서 자질이 적합한지를 판단하게 된다.

이에 따라 최근 발표한 인하공업전문대학 신입생 모집요강도 초미의 관심사다. 2012학년도 입학전형에 수시1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며, 수시1차 모집은 외국어 우수자 우대전형만 시행한다.

또한 인하공업 전문대학은 2011년도 입시전형에서 처음으로 토익 특별전형을 진행했으며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984년부터 진행한 ‘한진그룹 장학금’을 지급했다. 장학금 지급 규모는 1984년부터 2011년 1학기까지 총 1,700여명에게 지급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해 강남 ABC승무원학원에서는 7월16일 입시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전직 아시아나항공 실무 면접관 이자 항공과 교수인 민병원 대표와 대한항공 수석사무장을 정년퇴임한 후 항공과 교수로 재직 중인 김정훈 원장이 입시설명회를 진행한다.

ABC승무원학원 민병원 대표는 “항공운항과를 지원하는 수험생의 경우 입시 교육을 통해 합격률을 높일 수 있다”며 “승무원으로서 갖춰야 할 이미지는 단기간에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체계적인 교육이 절실히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ABC승무원학원 입시설명회는 7월16일 오후 2시 강남본원에서 진행된다. 신청은 ABC승무원학원 홈페이지(www.abccrew.com)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